계단 오르기의 원리는 이렇다. 중력을 거스르고 자신의 체중을 수직으로 들어 올려 다른 운동에 비해 많은 열량이 소모된다.

30분 동안 빠르게 걸었을 때와 계단을 올랐을 때를 비교해 보자. 빠르게 걷기는 120Kcal가, 계단 오르기는 220Kcal가 소모된다.
이는 밥 한공기와 맞먹는 열량이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음으로 계단오르기는 심장과 폐를 튼튼히 해준다. 심박수가 증가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
하버드의대는 매일 8층 이상의 계단을 오르면 사망률이 33%나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중장년이라면 "무릎이 안 좋은데 계단을 올라도 될까?"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계단을 오를 때 주로 사용되는 근육은
허벅지 근육이다.

계단오르기로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면 오히려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 관절염을 예방한다. 또 근육량이 늘면 기초
대사량이 높아져 뱃살이 쏙 들어간다.

이 외에도 허리를 바로 세우다 보니 척추를 펴는 근육이 단련돼 자세가 발라진다. 노년의 당당함은 바른 자세에서 나온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올바른 계단오르기는
자세는 가슴과 배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고, 고개는 숙이지 않는다. 고개를 숙일 경우 요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발을
내디딜 때는 무게중심이 앞으로 가로록 상체를 기울인다.

이어 다리를 들 때는 적당한 높이를 유지해 무릎을 굽히는 각도를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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